드림 (2023) – 축구, 희망, 인생 2막의 드리블
목차인생역전, 축구가 준 두 번째 기회제각각이지만 하나된 사람들웃음과 감동, 스포츠 영화의 미덕간략한 줄거리『드림』은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선수 생활이 중단된 뒤, 사회봉사 형식으로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실력도, 체력도, 팀워크도 부족한 홈리스 선수들과 함께하며, 그는 점점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도 성장하게 된다. 이들과 함께한 도전은 경기의 승패를 넘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낸다.인생역전, 축구가 준 두 번째 기회『드림』의 가장 큰 메시지는 ‘두 번째 기회’다. 주인공 홍대는 한때 촉망받던 축구선수였지만, 순간의 실수로 경력에 큰 타격을 입고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이다. 그..
2025. 5. 22.
청년경찰 (2017) – 우정, 정의감, 무모한 질주
목차서로 다른 두 청춘, 우정으로 뭉치다경찰이기 전에 사람, 정의를 향한 무모함웃음 속 진심, 액션과 유머의 완급조절간략한 줄거리『청년경찰』은 경찰대학에 다니는 두 친구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우연히 납치사건을 목격하고, 제도적 한계를 넘어서 자발적으로 수사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공식 수사를 하기엔 아직 학생이지만, 그들은 정의감과 의지 하나로 범죄조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영화는 유쾌한 버디 무비의 형식을 띠면서도, 시스템의 허점과 청춘의 무모함, 그리고 우정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한다.서로 다른 두 청춘, 우정으로 뭉치다『청년경찰』의 핵심은 ‘버디 무비’로서의 매력에 있다. 기질도, 성격도, 사고방식도 전혀 다른 두 주인공은 처음엔 그저 같은 기숙사에 배정된 동기였지만, 함께하는 훈련과..
2025. 5. 22.
리틀 포레스트 (2018) – 일상, 위로, 자연의 속도
목차도시를 벗어나, 잠시 멈춤자연이 가르쳐준 삶의 방식음식은 기억이고, 위로였다간략한 줄거리『리틀 포레스트』는 도시 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김태리)이 고향으로 돌아와 사계절을 살아내며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다. 임용시험, 인간관계, 도시의 빠른 속도에 지쳐 무작정 고향으로 내려온 그녀는 엄마가 남긴 집에서 직접 농사지으며 음식을 해 먹고, 자연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를 회복해간다. 거창한 사건 없이 흐르는 이 영화는 ‘쉼과 먹는 일, 그리고 삶의 속도’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한다.도시를 벗어나, 잠시 멈춤『리틀 포레스트』는 현대 도시인의 피로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영화다. 주인공 혜원은 서울에서 임용시험을 준비하다 지쳐, 갑자기 고향으로 내려온다.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2025. 5. 21.